레이달리오 Big Dept Crisis 정리1

Jay
6 min readApr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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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용과 부채

  • 신용 : 구매력을 제공하는 것
  • 부채 : 나중에 상환하겠다는 약속

신용을 통해 구매력을 제공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는 올바른 일. 구매력을 제공하지 않아 올바른 일을 못 하는 경우 이는 올바르지 않을 수 있음. 그러나 신용과 부채의 급격한 증가가 바람직한가 아닌가의 문제는 차후에 발생할 후유증과 부채상환의 적절성(부채에대한 원금+이자가 제대로 상환되는가)에 따라 결정.

신용과 부채의 성장이 지나치게 더디면 지나치게 클때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이다. 가령, 기회비용의 형태로 더 부정적인 경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용은 구매력 뿐만 아니라 채무도 창출하므로, 신용의 확대가 바람직한가 아닌가는 부채가 생산적인 일에 사용되어 부채를 상환하기에 충분한 수익이 창출되느냐의 여부에 따라 달려 있음.

부채가 많아지는 경우 악성 부채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때의 손실 규모는 손실을 분산하려는 정책 입안자의 의지와 능력에 따라 달라짐.

  1. 부채 표시 화폐가 정책 입안자가 통제 가능한 화폐일 것.
  2. 채권자와 채무자의 상호 행태에 정책 입안자가 영향력 행사가 가능할 것.

부채 위기는 피할 수 없는가

부채 위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출이 부실하기 때문. 대출이 부실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여신이 느슨해지는 것. 여신이란 금융기관이 기업에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는 등의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런 행태가 일어나는 이유는

  1. 단기적보상, 즉 빠른 성장이 이런 관행에 정당성을 부여해 줌
  2. 여신이 느슨할 수록 정치적으로 수월하므로

부채 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이유

몇가지 정형화된 패턴으로 논리적인 원인으로 촉발 됨. 패턴은 유사하지만, 전개과정을 들여다 보면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되지도 않고, 똑같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님.

  1. 돈을 빌리는 순간 부채 사이클은 시작됨
  2. 금전적 여유가 없음에도 물건을 구매한다 = 버는 돈 이상으로 지출한다 = 미래의 자신에게 돈을 빌린다 =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소득보다 적게 지출해야만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음

[단순화] 수입 < 지출 (현재) → 수입 > 지출 (미래)

부채 사이클로 야기되는 두가지 장기적인 문제

  1. 부채 원리금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손실 문제
  2. 대출과 소비가 계속 감소하는 문제

부채 위기를 관리 할 수 있는가?

부채 위기에서 부채 자체는 큰 위험이 아니다. 가장 큰 위험은

  1. 지식이나 권한의 부족으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이 옳은 일을 하지 못함
  2. 도와주는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조정작업의 정치적 결과

자국 통화가 아닌 외국 통화로 표시된 경우, 정책입안자가 부채 문제에 따른 비용을 사회 전체로 분산하는 정책을 시행하기가 훨씬 어려움. 부채위기가 적절히 관리될 수 있다고 해서 큰 대가를 치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님

정책입안자가 사용할 수 있는 네 가지 수단

  1. 긴축austerity(지출 축소)
  2. 채무 불이행debt default & 채무 재조정 debt restructuring
  3. 중앙은행의 화폐찍어내기와 부채 인수(또는 보증)
  4. 많이 가진자에게서 그렇지 못한자에게로 돈과 신용을 이전(부의 재분배)

정책 수단이 미치는 파급효과

  1. 화폐찍어내기 :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경제 성장을 촉진
  2. 긴축 & 채무 불이행 : 디플레이션(물가하락)과 부채부담을 줄임

아름다운 디레버리징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란 소득 대비 부채 비율감소 및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는 상태를 말하며, 핵심은 상반되는 효과를 내는 위 정책 수단들의 균형을 맞추는데에 있음.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이 발생하면

경제 활동과 금융자산 가격이 개선 → 명목 성장률 > 명목 금리 → 소득 대비 부채 비율 감소 → 부채 부담 감소

전형적인 장기/대형 부채사이클 탬플릿

실질 GDP 3% 이상 하락한 상황을 불황으로 정의. 국가를 두 집단으로 분류.

  1. 외화 부채가 많지 않고 인플레이션형 불황을 겪지 않은 국가
  2. 외화 부채가 상당하고 인플레이션형 불황을 겪은 국가

외화부채 & 인플레이션 규모는 약 75%의 상관관계를 보임.

(외화부채 자체가 인플레이션형 불황의 원인을 제공)

부채와 부채 상환 비용이 빚을 갚는데 필요한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디레버리징이 일어날 때 전형적인 부채 위기가 발생함.

중앙은행은 실질 금리와 명목 금리를 인하하여 부채 위기를 완화할 수 있지만, 이 방법조차 사용 할 수 없으면 심각한 부채 위기(불황)가 발생함.

많은 단기 부채 사이클 → 장기 부채 사이클이 되는 것은 전형적인 현상.

소득대비 부채 비율상 단기 사이클의 고점과 저점이 바로 직전의 고점과 저점보다 높아지는 현상은 금리가 인하되는 한 유지됨. 하지만, 금리가 더이상 인하 될 수 없는 경우 (즉 제로금리상태에 돌입?) 디레버리징이 시작된다.

디플레이션형 부채 사이클과 인플레이션형 부채 사이클

  • 불황정점 기준 5년전 ~ 7년후 까지의 12년간의 흐름을 반영
  • 규모면에서 극단적이라는 점만 다를 뿐 장기 부채 사이클과 단기 부채 사이클은 비슷한 부분이 많음
  • 둘다 부채 부담이 높고 부채 문제를 해결할 통화 정책의 효과가 떨어짐.
  • 단기 부채사이클은 주로 작은 호황과 침체를 불러옴
  • 장기 부채사이클은 주로 대규모 호황과 불황을 불러옴

신용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 경기는 확장함.

신용을 쉽게 이용할 수 없으면 경기는 침체함.

신용은 대출기관의 대출해주려는 의지와 채무자의 대출받으려는 의지에 의해 창출됨. 신용이 쉽게 이용 될 수 있으면 경기는 확장됨. 이것을 신용 가용성이라 부르며, 주로 중앙은행이 통제함.

빚이 많은사람에게도 신용을 연장해주는 이유는?

장기 부채 사이클의 상승국면에는 빚이 많은 사람에게도 기꺼이 신용을 연장해줌. 이 이유는 바로 신용의 자기 강화적 특성(self-reinforcement)때문인데, “신용의 증가 →소비의 증가 →소득과 순자산 증가 →신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사이클 때문.

이는 불황에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탐

“소비의 감소 →소득의 감소 →신용의 감소 →자산가치하락 →은행 신용의 압박 →부채상환요구 증가 →소비의 감소 →신용과 현금이 부족해진 기업의 비용절감 → 주식시장 폭락 →실업률 상승 →사회적 갈등 심화”

부채사이클의 역사는 로마 시대 이전에도 있었음. 구약성서에도 50년에 한번씩 부채를 탕감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나옴, 이 시기를 희년이라 부름.

화폐

화폐의 기능

  1. 교환의 매개
  2. 부의 저장 수단

따라서 사람도

  1. 먹곳사는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2. 재산을 돈의 형태로 보관해 놓는 사람들

역사적으로 이 두 집단을

  1. 노동자, 프롤레타리아, 못 가진 자
  2. 자본가, 투자자, 가진자

두 집단이 돈을 버는 방식

  1. 시간을 팔아 돈을 범
  2.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돈을 범

금융자산과 금융부채

한사람의 금융 자산은 다른사람에게는 갚아야할 금융 부채

갚아야할 부채 >> 가진돈 → 대대적인 디레버리징이 발생

이 디레버리징이 발생하면 자유시장의 신용체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므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함. 중앙은행이 부채를 인수하는 최종 대출자를 맡고, 중앙정부는 소비와 부를 재분배함.

부채 재조정이 필요한 경우 상환금액을 고려해 미래 소비에 대한 청구권을 삭감.

부채 상환 금액과, 화폐 공급 사이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은 네가지 정책수단

긴축, 채무불이행/채무재조정, 양적완화, 부의재분배 등을 조합하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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